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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도 공이라면 공이다. 거기다 사건이 일어난 밤
rrmaskfki2  rrmaskfki2@daum.net 2019-04-12 32
그것도 공이라면 공이다. 거기다 사건이 일어난 밤,동춘 상단과 홍화루는 연합의 요청에도 자리를 움직이지 않았다고 한다. 결국,에바 연합은 모조리 쓸려나갔고 에반젤린 단체는 쓰러지기 일보 직전이다. 그나마 온전한 건 이 두 곳밖에 없다. '불안하겠지.' 사실 마음만 먹으면 억지로라도 일련의 사건과 엮어 보내 버릴 수 있지만,김한나는 일단 두고 보는 게 어떻겠냐는 의견을 꺼냈다. 유사시를 대비해 도시에 상단이 하나쯤은 필요하며,박동춘처럼 장사 수완 좋은 사람도 드물다고. '그러고 보니 카즈키 씨도 칭찬한 사람이었나.' 사실 설지후는 남은 두 곳까지 어떻게 할 생각은 적었다. 그렇다고 이대로 놔둘 생각도 없다. 여태껏 누려온 이권을 포기하고 알아서 적당히 물러나면 봐줄 용의도 있다. 물론 발할라가 주도하는 질서를 따른다는 전제하에 말이다. "그러고 보니 김한나한테 이야기는 들었는데요." "아,아. 뭐 별일도 아닌 일 가지고… 아주 잘하셨습니다! 정말로 잘 쓸어 버리셨어요! 원래부터 맘에 안드는 버러지 같은 놈들이었는데. 일망타진 됐다는 소식 듣고 제 속이 어찌나 시원해지던지!" 박동춘은 손사래를 치며 열변을 토했다. 그래도 한때는 동료였을 텐데. 설지후는 속으로 웃으며 말했다. "전 약속을 지키는 사람을 좋아해요." "옙?" 박동춘이 눈을 끔뻑거렸다. "연방 접경 지역에서 저랑 약속 하나 하셨었죠. 얼마 전에 김한나의 보고서를 읽어봤어요. 정말로 약속을 지키셨더라고요." "아…. 하하! 그렇죠. 제가 누굽니까? 눈치의 사나이,아니! 신뢰의 사나이 박약속 아닙니까? 원래 거상이 되기 위해서는 고객과의 약속을 철석같이 지키는 게 필수 덕목입죠!" 박동춘의 너스레에 설지후는 웃으며 말했다. "오늘 말고 조만간 또 한번 뵈었으면 좋겠어요. 홍화루의 루주님도 같이해서. 얼마 전에 일도 도와주셨는데 따로 감사를 표하고 싶어서요." 이 말을 알아듣지 못할 정도로 박동춘은 바보가 아니다. 안색이 대번에 밝아졌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과할 정도로 고개를 꾸벅꾸벅 숙이더니 푸근한 웃음을 지으며 살그머니 눈을 들었다. "참. 그러고 보니… 루주 말고 한 명 더 데려가도 괜찮겠습니까요?" 예스카지노 오바마카지노 퍼스트카지노
누구요?" "신상아라고 혹시 아십니까요?" 설지후는 토끼 눈을 떴다.
"헉! 헉!" 가까스로 올라와 묵직한 가방을 내려놓고